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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눌타리(하늘타리) 상식
하눌타리는 하늘의 화분이라 하여 '천화분', 주먹 크기의 열매가 높은 가지에 타올라 덩굴에 매달린 것이 마치 수박이 하늘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하늘수박'이라 불린다.
하눌타리에는 고구마 같은 덩이뿌리가 있고 잎은 둥근 모양의 단풍잎처럼 생겼으며, 덩굴손은 다른 물체에 잘 감겨 올라간다.
하눌타리는 독성이 업어 식용·약용·공업용으로 가치가 높다. 또한 사포닌과 아미노산 등을 함유하고 있어 열로 인하여 진액이 손상되어 입안이 마르고 혀가 건조하며 갈증을 동반하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에 쓴다.
<동의보감>에서는 "천화분은 소갈병을 치료하는 가장 으뜸이 되는 약' 이라고 명시되어 있듯이 당뇨병에 좋다.
한방에서 말리 뿌리를 '천화분', 익은 씨를 말린 것을 '과루', 생뿌리를 '과루근'이라 부른다. 주로 열매 (해수, 기관지염, 부스럼, 약창, 종기, 수은중독) 또는 뿌리(당뇨병, 옹종, 종기, 열사로 인한 상진)가 한약재로 처방된다.
민간에서 당뇨병이나 황달에 하눌타리, 인삼, 맥문동을 각각 10g씩 배합하여 물에 달여 하루 3번 나누어 복용한다.
기관지 천식에는 하눌타리 뿌리 10g과 참대 껍질 2g을 함께 달여 공복에 복용한다.
하눌타리 효능
1. 항암효능
하눌타리는 유선암, 폐암, 유방암, 식도암, 복수암등에 대해 항암작용을 한다.
하늘수박의 열매의 항암작용은 씨앗보다는 열매껍질이 더 좋다고 한다.
열매씨의 경우에는 억제율이 90%이상된다고 하니 하늘수박의 열매를 섭취하는 게 좋다.
또한, 하늘수박의 뿌리는 부작용이 없어서 훌륭한 암치료약이며 뿌리가 가지고 있는 약효는 암세포에 달라붙어서 암세포의 호흡을 막고 암세포를 증식도 없애준다.
2. 향균작용
하눌타리 뿌리는 해열작용으로 열을 내리고 적리균이나 병원성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부스럼을 해결하고 독을 풀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종기나 고름, 부스럼 등에도 효과가 좋으며 통증완화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진통효과에도 좋다.
3. 면역력 개선
지방이 몸에 없으면 우리 몸의 면역력이 빠르게 악화된다.
포화지방의 경우 체내의 축적되는 비율리 비교적 높은 편이라, 불포화 지방산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눌타리 씨앗은 약 25%의 지방유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중에서는 포화지방산이 30%, 불포화 지방산이 66.5%가 함유되어 있다.
4. 호흡기 건강
하늘수박은 특히 호흡기 건강에 좋은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폐와 위의 열로 인하여 마른기침을 하거나 갈증 또는 기관지염, 폐암 등 여러 폐 질환에 좋다.
하늘수박의 과실 부분에는 사포닌이 많이 들어있는데, 많은 종류 중에서도 트리테르페노이드(triterpenoid)계 사포닌이 들어있어 호흡기에 아주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라지에도 같은 종류의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는데, 사포닌 성분이 가래를 삭이는데 도움이 된다.
5. 지혈 작용
하늘수박의 종자를 한방에서는 토과인이라고 하는데,
체내출혈을 멈추게 해 주는 효능이 있어 여성들의 경우 월경과다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에 도움이 도니다.
그리고 혈뇨, 혈변 등을 치료하는 데에 굉장한 효능이 있다.
식용 방법
한약명 | 천화분 (뿌리를 말린 것), 과루 (익은 씨를 말린 것), 과루근 (생뿌리) |
다른 이름 | 하늘수박, 대원과, 새박, 괄루인, 괄루자, 단설, 화분, 조과, 쥐참외 |
분포지 | 산리슭과 들 |
형태 | 하눌타리는 박과의 여러해살이 덩굴풀로 길이 2~5m 정도이고, 잎은 어긋나고 동글며 손바닥처럼 5~7개로 갈라지고 거친 톱니가 있으며, 밑은 심장형으로 양면에 털이 있고 고구마 같은 덩이 뿌리가 있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7~8월에 꽃자루에 1송이씩 흰색으로 피고 열매는 10월에 장과를 여문다. |
이용 부위 | 식용(꽃, 어린순, 열매, 뿌리), 약용(종자, 열매, 뿌리) |
약초 만들기 | 가을에 익은 열매를 따서 껍질을 제거하고 씨를 받아 햇볕에 말린다. 가늘에 뿌리를 캐서 껍질을 벗어버리고잘게 썰어 햇볕에 말린다. |
식용 | 쓴맛을 제거하고 요리한다. 양념무침, 국거리고 먹는다 봄에 어린순을 따서 끊는 물에 살짝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는다 |
꽃차 만들기 | 7~8월에 꽃을 따서 그늘에서 말려 밀폐용기에 보관하며, 찾잔에 1송이를 넣고 뜨거운 물로 우려내어 마신다. |
효소 만들기 | 열매를 따서 적당한 크리고잘라 마르기 전에 용기에 넣고 설탕을 녹인 시럼을 재료의 70%, 설탕 100%를 부어 100일 이상 발효시킨다. |
부작용 주의점
뿌리는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나, 독작용도 있어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늘수박의 성질은 찬 성질을 지니고 있어 평소 속이 냉하시거나, 소화기고나이 약한 분들이 과량 섭취 하게 되면 복통 또는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복통이나 설사가 일어난다면 섭취를 중단하고 섭취량을 줄여서 섭취해야 한다.
하눌타리 물은 하루에 2잔 정도 적당하며 보통은 하루 3잔에서 4잔 정도 나누어 마시는 것이 좋다.